비교적 반려동물 기르시는 분들에게 잘 알려진 수술 이름이 바로 슬개골탈구 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정보도 많아 웬만한 보호자는 슬개골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개골탈구는 일단 반려견이 다리를 절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를 저는 이유가 몇 가지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케이스 중 하나가 슬개골탈구입니다.

보통 진행 정도에 따라 4단계로 판단하여 진단을 합니다.

2-3기면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권유 합니다.

1-2단계에서는 보호자가 원치않을시 약을 처방하여 경과를 보며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몇몇 보호자 분이 몇 년전에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하지 않아도 가끔 저는 것 말고는 산책도 잘하고 잘 걸어다닌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경우는 반려견 몸무게가 적게 나가거나 초소형견이거나 과격한 점프나 달리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사람이 슬개골이 탈구가 되었는데 수술 안하고 그냥 절뚝 절뚝 고통을 참으며 걸어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반려동물이 “나 아파요”라고 표현하는 것이 다리 들고 다니는 것입니다.

더 이상 고통이 없도록 수술을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슬개골 수술방법이 많이 좋아져서 재발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점프를 습관적으로 자주하는 개들은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슬개골 탈구 수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네 자주 가는 동물병원에서 상담 받으시고 수술 받으셔도 무방합니다.

단, 수술경험이 많은 병원이면 더욱 좋습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비는 병원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큰 동물병원이든 작은 동물병원이든 결국 수술방법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병원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