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아파트 경비아저씨에게 물어본다.

“아저씨 우리 삐삐가 죽었어요. 어떻게 해야 해요?”

경비아저씨는 슬퍼하는 아이를 위로하며 일반 비닐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린다.

사랑했던 반려동물이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장면을 보며 아이는 더욱 울었다.

왜 반려동물은 저렇게 버려져야 라고 원망하며....30여년전 이야기다.

그 당시 반려동물이 죽으면 묻거나 또는 생활 쓰레기로 분류되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다.

이제는 바뀌었다.

그 아이가 커서 수의사가 된다.

그리고 임상에 전염하다 반려동물 토탈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반려동물 의료비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견을 방치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상황이 악화되거나 부담되는 양육비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남정우 수의학 박사는 임상하던 시절 한 사건을 잊지 못한다.

요크셔테리아가 자궁질환으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보호자가 수술비 때문에 고민을 하다 결국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잘 회복이 되어 한 달쯤 후 감사하다고 케익을 사가지고 오셨다.

“원장님! 사실은 남편몰래 결혼패물 팔았어요. 수술비도 잘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여유가 없어서요. 우리 아이 죽일순 없잖아요”

그 보호자가 하는 말에 남박사는 중대한 결정을 한다.

그리고 진료를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귀담아 듣는다.

고객의 니즈를 연구하여 토탈 펫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그리고 국내 최초 원시림이 우거진 북한강이 내려보이는 남양주 천혜의 장소에 반려동물 화장장 및 장례식장도 오픈하였다.

우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가족이고 그렇게 대우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